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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안을 전합니다.

0 281 2017.01.16 14:42
평안을 전합니다.

기쁨 넘치는 하은, 신우네입니다.

 

♣ 이곳 모습
상어 모자 쓰고 폼 잡은 하은(15세), 신우(6세)




♣ 감사
1. 지진지역 현지 지도자 자립을 위한 사업계획과 예산이 통과됨에 감사

2. 사천성 우호협회와 외사위원회의 대표들과 좋은 교제의 시간을 가지고 새로운 가능성이 열림에 감사

3. 성도(成都)에 온지 1년이 됐다. 안정감, 만족감, 풍성함을 경험하고 활력을 회복하게 하심에 감사

4. 시간이 지날수록 회사동료들과 친해지고 다양성(나라, 직업, 나이 등) 속에서 하나 되는 팀워크를 이뤄감에 감격




♣ 함께
5. 현지 단체를 운영하는 탕형제와 동료들이 재정 및 프로젝트를 투명하게 관리하도록

6. 김온유 선생의 책임과 업무를 분담할 수 있는 의료, 교육, 지역개발, 비지니스 분야의 동역자들이 보강되도록

7. 아내 이보배 선생이 가정에서 뿐만 아니 라 회사 내/외부에서 사역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8. 요양원에 계신 김선생의 어머니와, 유방암 수술을 받으시고 팔의 붓기가 잘 안 빠지는 이선생의 어머니, 어깨 통증으로 힘들어 하시는 아버지의 건강을 위해




♣ 하은 &신우
9. 검정고시 이후 하은이에게 필요한 교육과정이 무엇인지 알고 지혜롭게 잘 준비하도록 

10. 이젠 제법 중국어로 간단한 의사소통을 하는 신우, 피부가 심한 건성(일명 코끼리 피부)인데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 육체적 필요
 탕샤오는 2000년 11월생으로 만 12세이다.
 사천성 면죽시 청평향 원통촌에 거주하며, 현재는 학교를 다니지 않고 집에서 생활하고 있다. 나이로 치면 중학교 1학년 과정을 다녀야 하지만 학교 측에서 안전상의 이유로 아이의 입학을 거절하였다.



 <우경골 상단 내생성 연골암(중국식 표현)>이라는 질병을 앓고 있는데 현재 오른쪽 허벅지의 뼈 밀도가 상당히 낮고, 뼈의 표면도 갈수록 얇아진다고 한다(2012년에서 2013년 초 사천대학 화서의과대학 진료 기록 중).



 중국에서는 상당한 수준이 있다는 이곳 화서의대에서 검사를 받았지만 이 병의 정확한 발병원인은 알 수 없다고 한다.
 아이의 오른쪽 다리 길이는 왼쪽에 비해 5센티 정도 짧다. 지난 2012년 9월 교련수업 중에 오른쪽 허벅지에 극심한 통증을 느꼈는데, 마치 뼈를 가는듯한 통증이었다고 한다. 지금도 여전히 고통이 있다.



 가족과 후원하는 몇몇 현지 모임들이 아이의 진료를 위해 모금을 하고 도움을 주고 있지만 수술을 받게 하기에는 역부족이다.
 병원에서 제시하는 치료방법에는 괴사한 뼈를 깎아 내거나, 인공뼈로 대체하길 권한다. 하지만 비용도 만만찮고 만 18세까지 몇 번을 더 받아야 성공 할지 알지 못하기에 두 손 놓고 하늘만 바라보고 있다.



♣ 영적 심리적 필요
 지난주일 모임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갑자기 천둥소리가 들려왔다. 무슨 일인가 싶어 아내와 함께 그 소리가 나는 곳으로 가보니 아파트 옆 동 9층쯤의 유리창이 완전히 박살이 나 있고, 연기도 모락모락 피어오르고 있었다.
 몇 몇 사람들은 아마도 가스가 폭발하지 않았나 하며 수군거리고, 어떤 이는 놀라서 급하게 소방서에 전화를 걸기도 하였다.



 소문을 들어보니 우울증을 앓고 있던 어떤 여인이 잘못된 생각을 한 것이다. 오죽했으면 그랬겠냐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그 여인에게 적절한 치료와 상담이 있었다면 극단적인 선택은 하지 않았을 텐데 하는 애통함이 있다.
 바로 이웃과 멀지 않는 곳에 적지 않은 수의 믿음의 사람들과 전문가들이 있었는데 왜 도움을 요청하지 않았을까? 아니 왜 도움을 주지 못했을까 하는 아쉬움이 밀려온다.



 주께서는 왜 우리에게 이런 모습을 보여 주셨을까? 주님이시라면 어떻게 하실까?






 육체적인 도움이 필요한 탕샤오, 영적/심리적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위해 현지 기독의료인 자원단체와 기금회가 조성되기를 소원한다.






2013년 3월 21일
소망을 바라보는 온유, 보배 & 하은, 신우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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