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ina

중국교회 인간 방패로 저지

0 322 2017.01.16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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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천명의 중국 크리스천들은 저장성에 건설된 산장교회 주변에 인간방패를 만들어 교회를 지키고 있다. 중국 당국은 이 교회가 불법적으로 건축되었다면서 철거하겠다고 위협했다.

산장교회는 '동방의 예루살렘'으로 알려진 원저우 지역에 6년간에 걸쳐 지어졌으며 480만달러의 비용이 소요되었다.

지난주 4일 노인, 장애인들을 포함한 수많은 크리스천들이 철거반의 접근을 막기위해 교회내부에서 진을 치고 있다. 81세의 한 교인은 "나는 지난 밤 여기서 잤다. 오늘밤에도 여기서 잘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과 함께하면 평화를 느끼고 두려울 것이 없다"고 말했다.

인간방패를 만든 많은 크리스천들은 중국 당국이 물러설 때까지 교회에 남아 있겠다고 강한 결의를 나타냈다.

이번 충돌은 중국 공산당 서기가 산장교회를 방문하고 교회내부가 너무 크다고 주장한 후 시작되었다.

산장교회의 한 젊은 지도자는 "공산당 서기가 이지역을 방문 했을때 교회의 십자가가 너무 눈에 잘 띈다면서 철거를  명령했다. 그 후 지역관리들은 십자가와 교회 상층부를 철거하라고 요구했다"고 말했다.

3일저녁에는 수백명의 경찰들이 불도저를 가지고 교회를 둘러쌌는데 74세 교인 양주메이는 "나는 그들의 손을 잡고 '십자가를 철거말라'. 십자가 대신 내목을 주겠다고 말했다"면서 "그들이 내 목을 가져간다하더라도 나는 하나님과 함께 행복을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국제기독교단체 '인터내셔널 크리스천 컨선'(International Christian Conscern) 동아시아 대표 랸 모르간은 "우리는 중국 저장성 당국이 산장교회를 철거하겠다는 결정을 철회해 줄 것을 요구한다"면서 "이교회는 합법적으로 건축되었기 때문에 중국에 존재할 권리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 우리는 저장성의 크리스천들과 함께 그들의 권리를 지키기위해 단호하게 맞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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