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i Lanka

스리랑카 종교적 핍박 증가

0 337 2017.01.16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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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위를 벌이고 있는 스리랑카의 불교 승려들]
 
스리랑카에서 기독교인에 대한 핍박이 최근 크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2013년 5월에서 8월 사이 스리랑카 전역에서 30개가 넘는 교회들이 불교 급진주의자들에게 공격을 당했다. 안전을 위해 익명을 요구한 한 스리랑카의 기독교 지도자는 많은 스리랑카 기독교인들이 공격을 당했으며, 다른 나라와는 달리 불교도들이 기독교인들을 향해 과격하게 폭력을 휘두르고 있다고 말했다. 이 기독교인은, 스리랑카에서 기독교인들이 증가하기 시작하자 불교도들이 위기감을 느꼈고, 또한 스리랑카 불교도들이 경제 침체의 이유가 사람들이 기독교로 개종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교회의 성장을 멈추기 위해 불교도들이 기독교인들을 향하여 폭력을 행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제 침체를 기독교인에게 돌리는 것에 대해, 이 기독교인 지도자는, 농촌 지역에서 불교도들의 기독교로의 개종이 늘어나면서 불교 사원에 가던 이들이 더 이상 불교 사원에 가지 않게 되자 불교 사원의 수입이 감소하여 농촌에 있는 불교 사원들이 생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독교인을 향한 핍박에는 정치적인 요인도 있다. 스리랑카 헌법에는 모든 종교가 예배와 표현 그리고 전도의 자유가 있다고 명시되어 있지만 전체 인구의 70%가 불교도인 스리랑카에서 정부는 정권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불교도에 반하는 정책을 펼칠 수가 없기 때문에 불교도들의 기독교인 공격에 침묵하고 있는 것이다.
 

스리랑카의 몇몇 교회들이 불교도의 폭력과 정부의 방관에 대해 소송을 제기하여 일부 승소를 하기도 했지만, 다른 기독교인들은 재판을 통한 해결에 부정적이기도 하다. 스리랑카의 기독교인들은 박해를 받는 기독교인들을 도우면서 하나님의 통치하심을 느끼고 있다고, 이 기독교 지도자는 말했다.
 

Asian Access 선교회는 스리랑카에 있는 기독교인들을 훈련하는 사역을 펼치고 있는데, 이러한 사역이야말로 스리랑카 교회의 성장을 촉진시키는 귀한 사역이다.
 

이 기독교 지도자는, 스리랑카에서 기독교인들을 향한 핍박이 쉽사리 중단되지 않을 것이며, 스리랑카 정부도 국제사회로부터 관심과 압력이 가해지지 전까지는 불교도들의 기독교인 핍박을 관망할 것으로 전망했다. 불교 급진주의자들은 스리랑카를 불교 국가로 유지하기 위해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할 것이라고, 이 기독교 지도자는 덧붙이며 스리랑카를 위한 기도를 호소했다.
 
 

미국 정부의 정보 기관 CIA가 운영하는 The World Factbook 사이트는 스리랑카의 인구가 2,167만 명(2013년)라고 소개하고 있으며, 미국의 연구 기관 Pew Forum의 2010년 연구 조사에 의하면, 스리랑카의 종교 비율은 불교도 69.3%, 힌두교 13.6%, 무슬림 9.8% 그리고 기독교인 7.3%라고 한다.
 
스리랑카 정부가 헌법에 보장되어 있는 종교의 자유를 적극적으로 보호하며, 불교 급진주의자들이 교회와 기독교인들에게 대한 공격을 반성하고 중단하도록 기도하자.(출처: Mission Network News, 2013년 9월 3일, 한국선교연구원(krim.org) 파발마 87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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