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st Timor

Ruko Pinangsia Blok G No.9-10, Karawaci-Tangeran,

0 310 2017.01.16 15:48
윤상혁, 김나래 선교사
인도네시아 이야기
Ruko Pinangsia Blok G No.9-10, Karawaci-Tangeran,
Banten, Indonesia
☎ 62-822-6000-7340, 070-8227-9041 
xarisyun@hanmail.net  xarisyun@gmail.com 
Abraham Sang Hyok Yun(facebook)
                                                                                                                - 인도네시아국립대학에서 -
살아계신 주, 나의 참된 소망 걱정 근심 전혀없네,
사랑의 주, 내 갈길 인도하니 내 모든 삶의 기쁨 늘 충만하네.
  할렐루야! 부활의 첫 열매가 되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부활하시고 살아계신 주님의 능력이 동역자님의 삶 가운데 넘쳐나시길 기도합니다. 요즘 저희들은 고린도전서를 읽으며 가정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말씀을 읽으며 다시금 교회를 향한 사도 바울의 아버지된 마음을 배우게 됩니다. 말씀 앞에 저희를 비추어 볼 때마다 한 없이 작아지고 부끄럽습니다. 아울러 부족한 저희를 하나님 나라의 일꾼으로 삼아주신 은혜가 감사하고 감격스러울 따름입니다. 선교사로 사는 날 동안 우리의 이웃들에게 살아계신 하나님을 말로만 들려주는 것이 아니라 눈으로 보고, 몸으로 경험케 하는 저희가 되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항상 저희 가정을 위해 기도와 물질로 동역해 주셔서 감사를 드립니다. 늘 기도 가운데 동역자님의 삶과 교회에 복 주시기를 간구하며 저희의 소식을 전합니다.



1. 2013년 자카르타 홍수
  후두두둑.
  하루 몇 차례씩 퍼부어 주던 시원한 비가 이제 서서히 잦아듭니다. 우기가 끝나고 건기가 시작된 것입니다. 작년에도 건기가 이리 더웠던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알려진 대로 이번 우기에는 자카르타에 큰 홍수가 나서 많은 피해가 있었습니다. 자카르타는 해수면보다 지대가 낮아서 대략 5년마다 큰 홍수가 났었는데 이번에는 사상 최악이라는 평가를 했습니다. 이번 홍수로 자카르타의 1,10만대가 넘는 자동차와 오토바이의 절반이 빗물에 잠겼고, 15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했고 이 비극적인 사건으로 온 도시는 마비되어 버렸습니다.                                                            - 2013년 자카르타 홍수 -
  이제는 지난 홍수의 흔적이 많이 사라졌지만 지금도 비가 평소보다 조금 많이 왔다 싶으면 도로 여러 곳이 침수되는 것을 봅니다. 안타깝게도 홍수 피해는 고스란히 가난한 사람들의 몫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물이 이 땅을 덮듯이 여호와를 아는 지식이 자카르타와 인도네시아, 나아가 열방 가운데 가득할 그 날이 곧 오기를 소원합니다.
 
2. 목회자 비자(장기 비자)로의 전환
  한국을 떠나 외국에서 살아야 하는 선교사들에게 있어서 비자문제는 늘 선교사들의 몸과 마음을 지치게 합니다. 그래서 장기비자를 받은 다른 선교사들이 늘 부러움의 대상이 됩니다. 올해를 시작하며 저희 가정도 1년 기간의 학생비자에서 5년 장기비자인 목회자비자로 전환했습니다. 이제 매년 비자 연장만 하면 됩니다. 비자를 전환 할 경우는 인도네시아를 떠나있어야 한다는 비자법 때문에 태국에서 비자 텔렉스를 기다렸습니다. 인도네시아에서 출국할 때만 해도 2주 정도면 충분한 시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갑작스런 자카르타의 극심한 홍수와 자카르타 이민국 화재와 이전 등의 이유로 한 달 이상 인도네시아를 떠나 정말 나그네의 삶을 경험했습니다. 인도네시아로 돌아오던 날 얼마나 감사했는지 모릅니다. 인도네시아로 들어오는 출입국 사무소에서까지 하나님께서는 저희에게 기도를 가르쳐 주셨습니다. 비자를 받기까지 세세하게 다 말하지 못할 정도로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다시금 이 세상은 내 집 아니요, 영원한 고향, 영원한 집이 있음에 감사합니다. 그동안 세계 곳곳에서 저희에게 보내 주신 많은 기도와 격려, 사랑과 관심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우이대학에서 함께 공부하는 자넬 선교사(미국)-

-인도네시아 국립대학
(우이대학)
한국어과 학생들-
3. 인도네시아 국립대학에서 언어훈련을 계속 합니다.
  지난 1월부터 저희 부부는 인도네시아 국립대학에서 언어훈련 2단계를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비자 문제에 걸려 인도네시아 입국을 하지 못해 비록 2주간 수업을 빠지게 되어 처음엔 부담이 많았지만 지난 주에는 중간 고사도 잘 치렀습니다. 이제 2달간 더 공부하고 기말 고사를 치면 2단계 언어 훈련도 마치게 됩니다.
  나이 어린 학생들과 함께 공부하는 것이나 매일 매일 배우는 양도 많고 해야 할 숙제도 많아 스트레스와 긴장이 있지만 언어훈련이 사역이라 생각하며 열심을 다해 배우고 있습니다. 특별히 학교를 오가는 시간이 왕복 4시간 가량 걸립니다. 교통 체증이 심한 날은 5시간 가까이 소요될 때도 있습니다. 얼마 전에는 주행중에 뒤에서 따라 오던 택시가 저희 차를 들이받는 충돌사고가 있었습니다. 이 사고로 저희 차의 뒷범퍼와 트렁크 문을 교체하였습니다. 저희 부부는 약간의 교통사고 휴유증이 있긴 했지만 감사하게 사람이 다치지 않아 얼마나 감사했는지요. 특별히 학교를 오가는 길에 안전을 위해서, 더욱 하나님께서 주시는 지혜와 힘으로 언어공부를 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4. 드디어 인도네시아 언어로 첫 설교를 하였습니다.
  2013년 2월 24일, 드디어 인도네시아 언어로 첫 설교를 하였습니다. 여전히 부족한 것도 많지만 교회에서 인도네시아 언어로 설교를 하고 나중에 인도네시아 언어로 축도를 하니 얼마나 감격스럽고 감사했는지 모릅니다. 설교 후에 다음 설교를 기다린다는 신학생들의 격려가 제게 큰 힘이 되었습니다. 이제 첫 걸음을 내디뎠습니다. 앞으로 한 달에 한 번 정도는 설교를 준비하려 합니다. 인도네시아 언어로 설교문을 준비하고 설교사역을 통하여 언어의 진보뿐만 아니라 이 땅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더욱 알아갈 수 있도록 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들의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2013년 3월 28일
자카르타에서 윤상혁, 김나래, 주안, 주혜 드림
▣ 기도제목을 나눕니다.
1. 날마다 영적 전쟁에서 승리하게 하시고 하나님의 은혜로 영과 육을 강건하게 하소서.
2. 영적으로 가난하고 굶주린 인도네시아의 영혼을 사랑하는 마음을 더하여 주옵소서.
3. 하나님께서 주시는 지혜와 힘으로 언어 훈련을 감당하게 하시고 우이대학교(인도네시아 국립대    학교)를 오고 가는 길에 안전을 지켜 주옵소서.
4. 주안이와 주혜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녀로 자라나게 하시고 학교 공부에 진보를 주옵소서.
5. 한국에 홀로 계신 어머니의 건강을 지켜주옵소서. 특별히 대장암 수술 후 항암치료 중이신 장    인 어른이 완쾌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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