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지원요청

탄원서

0 1,553 2017.01.17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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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재판장님!
안녕하세요. 제이름은 00이며 00국에서  한국에 근로자로 입국한  여성입니다. 00 이  고향이며 부모님 슬하 2녀의 장녀로 살았습니다.  부모님은 00국에서 소작농으로 어렵게 생계를 연명하고 계셨고 많은 근로자 처럼  저도 한국에 근로자로 가서 일하면 어려운 우리 가정을 살릴 수 있겠다고 생각하고 성실하게 준비해 왔습니다.  특히 어머님은 당뇨병 합병증으로 10여년 이상 고통받으며 살았지만 경제적인 압박으로 병원치료 한번 제대로 받지 못해 한국 가서 돈을 버는 일은 제게 숙명적 이었습니다.

 한국에 입국한 이후 변변한 기술이 없어 식당에서 일을 시작했고 하루 12시간 이상 힘든 일을 쉼없이 했습니다.  그러나  나 한사람 희생하면 우리 가족이 살 수 있고 어머니의 당료병을 치료할 수 있다는 희망으로 어렵고 힘든일도 참고 열심히 일했습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열심히 일한 댓가는 돌이킬수 없는 사건으로 펼쳐졌습니다.  사건이 일어나던 당일 밤 일과를 마치고 귀가 하던중 불의의 사고를 당한 것입니다. 갑자기 당한 일이라 기억 조차 하기도 싫습니다.       

존경하는 재판장님
저는 이런 생각해 보았습니다.  제게 일어난 일이 꿈이 아닌 현실에서 일어난 일이기에  다시 돌이 킬수만 있다면 돌이키고 싶습니다.  사건직후 일반인의 경우 하루만 지나면  눈을 뜰수가 있었는데 제 경우는 몇일이 지나도 눈을 뜰수가 없었습니다.  그 휴유증으로  시신경에 큰 손상이 있어 현재도 고통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또한  안과 담당 의사 선생님은 계속적인 치료와 장기적인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하지만  경제적인 지원을 전혀 받을 수 없어 고통만 가중될 뿐입니다.  심지어 안과 의사 선생님은 계속적인 치료를 받지 않으면 시신경에 손상이 올뿐 아니라  심각하면 실명할 수 있다고도 했습니다.

  지금도 입원해서 치료를 받아야 하지만  병원비 부담으로 울며 겨자 먹기씩으로 통원 치료 받는 실정입니다.  판사님! 저는 너무 억울합니다. 왜 제가 이런 일을 당해야 합니까 ?  한국에 와서 열심히 일하면 성공하고  우리 가족을 살리고 10년간 당뇨 합병증으로 고통당하는 어머니를 도울 수 있겠다 싶어 이를 악물고 악착같이 일했는데  그 결과는 너무 처참합니다.  뿐만 아니라 한국인에게 피해를 입었는데  피해 보상은 고사하고  모든 치료비를 제가 부담해야 하다니요. 저는 너무  억울합니다. 

 존경하는 판사님 !  더욱 고통스러운 것은 저는 지금 제가 성폭행을 당한 현장을 매일 지나쳐야 합니다.  꿈엔들 그 장소를 지나가고 싶겠어요.  그러나 현재 일도 하지 못하고 집도 옮길 경제적 여건도 되지 않아  고통이 중과합니다.  저의 어려움을 충분히 이해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가해자는  사건이후 지금까지 한번도 사과의 말이나 위로의 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가해자에게 단 한번 만이라도 진심어린 사과를 받기 원했고 또한 그 어머니 조차도 자식을 가진 동일한 입장이라면 따뜻한 손을 내밀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그러나 그 기대는 저의 기대를 완전히 저버렸습니다. 오히려  반성과 용서는 고사하고 제게 크고 깊은 상처만  남기게 되었습니다. 가해자를  법대로 엄격하게 처벌해 주십시오.

  어떻게 이럴 수 있느냐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심지어  가해자의 어머니 조차도  인간이라면 그럴 수 없는데 라는 마음이 들 정도 였습니다.  지금 현재 제 심정은 죽고 싶은 심정입니다.  죽을수만 있다면  어떤 방법이라도 죽어 버리면  고통을 잊어 버릴것만 같지만 그럴 수 없습니다.  심지어 친정 아버지에게도 알릴 수 없었고  당뇨 합병증을 앓고 있는 어머니에게는  충격이 가면 큰일을 당할 것 같아 입한번 뻥긋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모든 고통은  나혼자 짊어지고 가고 있습니다.  저는 정말 한국이 싫습니다. 그리고 저는 정말 후회가 됩니다.  한국에만 가면  우리 가정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경제적인 고통에서 일어나리라는 기대는 더 이상 할수 없게 되었습니다.  한국에는 제가 아는 사람도 없습니다.  제게 도움을 주는 사람도 없습니다. 

 존경하는 재판장님 부디  저의 어려움을 헤아려 주시고 속히 문제 해결을 해 주시길 소망합니다.  제발 도와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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