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지원요청

(故)고 구릉.구마르 후원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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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고 존경하는  후원자님들께!

    바람결에 휘날리는 빛바랜 낙옆입 하나가 그리니치 아파트 담벼락에 붙은 마지막 잎새마냥 간신히 붙어있습니다. 일촌광음 불가경(一寸光陰 不可經)이란 말이 무색할 정도로 시간의 흐름이 빠른 것을 실감합니다.  한해가 다 저물어 가는 시점에 지난 시간을 돌이켜 봅니다.  지나온 인생여정 돌아볼 때 흐믓한 미소가 후원자님의 삶속에 충만하시길 기도합니다.  지난번 네팔 사망 근로자 (故)고 구릉.구마르씨의 후원에 관련해서 몇가지 안내를 드리려 합니다.  먼저 후원자님의 정성어린 후원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이름도 성도 모르는 사람에게 그것도 천리타향 고국을 떠난 무명의 외국인 근로자에게 선정을 베풀어 주셔서 160만 외국인을 대표해서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 (故)구룽 구마르씨는 사망이후 주한 네팔 대사관과 협력해서 ,  시신을 본국인 네팔로 송환 처리 했습니다. 
 □ 근무하던 회사 관련한 유품 및 금전관계 또한 모두 정리가 되어 대사관에서 지정한 장의사를 통해 네팔로 송부했습니다.
 □ 네팔에서 한국에 입국할 때 입국비용부담으로 고통받을 가족을 위해 부인 (DUAN MAYA GURUNG. 20세)의 통장으로 모금전액(₩4,850,000 . 사백팔십 오만원)을 계좌로 이체 했습니다  ( 참고: 송금서류 및 사진자료 )
 □ 금번 사건을 계기로 네팔근로자 공동체에서 네팔 어린이를 돕기위한 후원회(회비 월1,000원이상)을 조직했습니다.  그리고 후원회장 및 부회장단을 선출 하려합니다.  금번 계기를 통해 선정을 베풀어 주신 한국인의 진심을 깨닫고 자신들도 작은일부터 시작 해야겠다고 마음을 먹고 결단을 했습니다.
 □ 또한 한국에서 근로를 마치고 귀국시 후원 어린이의 현장을 방문하고 또한 상황을 살펴 한국에 보고하고 지속적인 후원이 계속되도록 결의하고 계획을 세웠습니다. 이모든 것이 후원자님의 배려와 사랑덕분인줄 압니다. 진심으로 고개숙여 감사를 드리며 하나님의 충만하신 은혜와 축복이 가득하시길 기도드립니다.

                                                                    2012년 11월 23일 포항시 외국인 센터 하광락 목사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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