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원서

존경하는 이창세 외국인 출입국 본부장님 !  저는 포항시 외국인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하광락 대표입니다.  저희 센터에서는 한국에 입국한 외국인의 권익옹호와 민간 외교차원에서의 외국인 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 국적 영주권 취득을 위한 사회 통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해마다 급증하는 외국인의 수요에 따라 ‘이민청’신설이 요구되며 이에 준하는 외국인 ‘정주’의 환경이 조속히 조성되기를 희망합니다.  아울러 최근의 출입국 외국인 정책 본부의 새로운 비자 정책은  글로벌 시대 외국인을 위한 선진 정책이라 할만큼 진보된 정책들이 쏟아져 나와 저희 센터와 전국단체에서도 박수를 보내어 드립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이창세 외국인 출입국 본부장님 !  저희 센터에 최근 파키스탄에서 입국한 임란씨의 문제로 큰 어려움이 있습니다.  임란(파키스탄 33세)씨는 2005년 9월 26일 한국에 입국한 외국인  근로자 입니다.  입국후 대구소재 (주)금융정공에 입사하여 자동차 부품 CNC관련업에 제조공으로  근무했습니다.  근로중 3년 근로후 외국인 고용 노동법에 따라 2008년 9월 20일 부터12월 10일까지 파키스탄 3개월 휴가후 다시 복직하여  2009년 2월 까지(3년 5개월) 성실하게  근무했습니다.  그후 1차례 창원에 근무하였으나 회사 부도로 최종 경주 입실 소재 (주)한진 기계에 입사하여 2011년 12월 10일까지 근무하였습니다.  2011년 4월 18일 채무자 김00(000000~000000. 자동차 부품)이 구백만(9,000,000)원을 차용 하여 ,2011년 11월 30일까지 일시불로 지급 하기로 약조였으나 변재치 아니하였습니다.

  채무자 김경업은 2011년 6월 3일 갑자기 사망함으로 반환금 청구 소송을 하였습니다. 채무자 김경업의 사망으로 상속재산 청구소송을 하였으나 상속인(000:부인 ) 아들(김00  )의 상속 포기로 한정 승인 신청으로 대여금 반환을 희망했으나 , 적극재산중 은행잔고(잔액 170,000)외 소극재산 으로 금천새마을 금고에 사천 구백여만원(49,000,000)의 대출금이  있는 실정입니다.

  상기 파키스탄 근로자 임란(파키스탄 33세)은 한국에 코리안 드림을 품고 입국해 성실하게 일한바 , 금의환향의 뜻을 품고 마음이 부풀었습니다.  그러나 예기치 않은 한국인 김경업(망. 자동차 부품판매업)으로 인해 큰 절망감속에 쌓여 있습니다.  현재 파키스탄 근로자 임란(파키스탄 33세) 은 코리안 드림은커녕 오히려 빛더미에 앉아 파키스탄에 돌아갈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이창세 외국인 출입국 본부장님 ! 간곡하게 부탁하옵기는 임란씨가 만일  이상태에서 파키스탄으로 돌아간다면 이것은 국가적으로 큰 명예의 손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난 몇 년전 몽골 미등록 근로자가  대로변에서  어떤 건물에 화재사건을 발견하고 불가운데 어려움을 당한 한국인 구출한 사건으로 체류연장에 대한 혜택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임란씨의 경우는 한국인을 돕다 ,발생한 민사적인 사건이기는 하나 , 또 다른 민간 외교차원 에서의  영향력을 생각한다면 이창세  본부장님의 넓은 아량과 선견지명의 미래적 비젼으로  얼마간의 체류연장을 허용해 주신다면 더없는 보이지 않는 민간외교의 승전보가 될것이라 생각됩니다.  부디 어려움을 당한 외국인 근로자 임란씨의 상황을 이해해 주시고 도움을 주시길 간절히 호소합니다.

        2012년 11월 28일 포항시 외국인 센터 대표 하광락 목사
           
                                                              위 본인  임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