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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 ,대신 ,합신 하나가 되다

0 1,886 2017.02.07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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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예수교장로회 대신·고신·합신 총회장단이 지난달 24일 서울 금천구 노보텔앰배서더호텔에서 조찬
모임을 갖고 3개 교단 통합에 대해 논의했다. 앞줄 왼쪽부터 주준태(고신) 최순영(대신) 이주형(합신)
총회장. 예장대신 총회 제공




대한예수교장로회 대신(총회장 최순영 목사)과 고신(총회장 주준태 목사), 합신(총회장 이주형 목사) 등 3개 교단 총회가 하나의 교단으로 거듭나기 위한 기초 다지기에 들어갔다.

이들 3개 교단 총회는 지난달 24일 서울 금천구 시흥대로 노보텔앰배서더 호텔에서 총회장단 모임을 갖고 ‘3개 교단 하나 됨을 위한 교류추진위원회’를 구성키로 합의했다고 12일 밝혔다.

주요 합의내용은 ‘한국교회 개혁주의 신학의 정통성을 수호하고 발전을 꾀한다’ ‘이를 위해 3개 교단의 교류를 촉진한다’ ‘한국교회의 연합에 기여한다’ 등 3개 항이다. 교단 간 교류를 위해서는 목회자 강단 교류를 실시하고 목회자·장로 수련회, 체육대회, 연합집회 등을 함께하기로 했다.

3개 교단 임원들은 다음 달 열리는 각 교단 총회에서 교류추진위 구성을 허락받기로 하는 등 통합을 위한 구체적인 준비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3개 교단 통합이 성사되면 5000여 교회를 보유한 대형 교단이 된다. 이들 교단은 신학과 신앙이 같은 데다 여성목사 안수를 주지 않는 등 공통점이 많아 실제 통합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적지 않다는 게 교계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특히 고신과 합신 교단은 3년째 통합을 위한 교류 및 의견조율을 진행하고 있다.

최순영 예장대신 총회장은 “3개 교단이 복음 안에서 하나가 된다면 한국교회에 신선한 충격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문호를 개방해 신학과 신앙이 같은 개혁교단과 지속적으로 교류하며 통합운동을 전개함으로써 아름답고 건강한 연합모델을 만들어 가야 한다”고 말했다.

주준태 예장고신 총회장은 “3신(고신·대신·합신)이 힘을 하나로 모으면 그 힘은 상상을 초월할 것”이라며 “마치 또 다른 형제를 얻는 기분이다. 앞으로의 일이 더욱 기대된다”고 통합의지를 표명했다.

이주형 예장합신 총회장은 “물량주의적인 연합과 통합은 타락과 부패를 초래한다”며 “급진적 연합과 일치가 아닌 천천히 시간을 두고 교류적 측면에서 접근해야 성공적으로 통합을 이룰 수 있다”고 말했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

기사원문보기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
arcid=0922760489&code=23111113&sid1=mis&si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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