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사랑 급식

누구나 다 비슷 했겠지만 제가 어렸을때만 해도 먹는 문제가 큰 문제였다. 먹지 못한 이웃이 많았고 , 학교에서 도시락을 싸오지 못해 수돗물로 배를 채우기 일수인 학생이 부지수 였다.  저의 어린시절 꿈도 과자공장 사장이 되는 것이었다  요즘 아이들의 꿈에 비하면 사회적 환경을 짐작하고 남는 상황이다.  그러나 그 어렵던 시절  우리네 부모들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의연하게 자녀들을 훌륭히 키워냈다.  가난을 되물림 하지 않겠다는 굳은  일념에서 발로되었다.  자신의 허리띠를 졸라매며  손발이 부르트도록  고생하신 부모님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하다.  오늘날 대한민국이라는 이름을 세계 어느시장에 내놓아도 자연스럽게 부러워할 만큼 괄록의 성장을 뒷받침 해준것은  부모님 세대의 은공덕분이다. 사람이 동물과 다른점은  은혜를 잊지 않고  그 은혜를 기억하며 기리는 것이다.  부모님은 오늘날 내가 이 자리에 서게 하신 최고의 도움자이며 배려자이다. 부모 없는 자식이 어디 있을 수 있으랴 !  부모님의 은혜는 결코 잊을 수 없다.  격주로 진행되는  어르신 사랑 급식은 이런 취지에서 시작된다. 어렵고 힘든시절  허리띠를 졸라매며 가난을 되물림 하지 않겠다는 부모님의 그 마음을 기린것이다.  현대를 살아가는 대한민국의 모든 자녀들이여 !  당신들이  해외여행을 가면 그나마 대접받고 환대받는것은  부모님의 희생의 부산물 인것을 알아야 한다. 성경은  네 부모를 공경하라고 했다. 부모님을 공경하라는 계명은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에서 발생하는 계명중 첫계명이다. 그런데 부모 공경 부모사랑은 하나님과의 원만한 관계즉 하나님을 공경하고 경외하지 않고서는 발생할 수 없다. 사람을 사랑 하는것은 하나님을 사랑하기에 그 증거로 사람을 사랑한다.


  최근 우리 사회는 전통적으로 내려오던 미풍양속이 사라져 안타까움을 금할길 없다.  어른을 공경하고  부모에게 효도하는 동방예의 지국의 실종 현장을 가끔 목도한다.  돈을 줘서 값을 쳐주고 살수 없는 경로효친사상은 우리사회를 아름답게 그리고 건강하게 만드는 좋은 삶의 기초이자 기본이다. 또한  어르신들을 섬기는 자원봉사자의 헌신은 경로효친 사상의 가치를 전파하는 좋은 바이러스이다.  우리 사회가 다각도의 발전과 성장을 추구하고 선진국 대열에 진입하는것 이상으로 시대를 초월한 경로효친사상의 아름답게 이어졌으면 소망해본다.